[여자월드컵] 10명 뛴 잉글랜드, 승부차기 끝 나이지리아 꺾고 8강 진출

이재상 기자 2023. 8. 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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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FIFA랭킹 4위)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40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랭킹 40위의 나이지리아는 B조 2위(1승2무)로 16강에 올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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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콜롬비아-자메이카전 승자와 4강 다툼
나이지리아를 꺾은 잉글랜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FIFA랭킹 4위)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40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앞서 조별리그 D조 1위(3승·승점 9)로 16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나이지리아를 힘겹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자메이카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2015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르고 2019년 대회에서도 4위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랭킹 40위의 나이지리아는 B조 2위(1승2무)로 16강에 올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른 잉글랜드. ⓒ AFP=뉴스1

예상과 달리 양 팀은 비교적 팽팽하게 맞섰다.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갖고 몰아쳤으나 나이지리아도 특유의 역습을 통해 반격했다.

잉글랜드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로런 제임스가 퇴장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양 팀은 전후반 90분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고 연장에서도 골을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잉글랜드는 1번 키커인 조지아 스탠웨이가 실축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번 키커부터 5번째 키커까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1, 2번 키커의 실축을 만회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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