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프로배구대회, 안전운영 대책…금속탐지기 등 배치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배구연맹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각종 강력 범죄 예방 및 타 스포츠리그 사례를 확인하고 현재 개최되고 있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의 안전 운영을 위한 대책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연맹은 경기장 출입 보안 강화를 위해 7일 오전 관중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2대 설치했고 휴대용 스캐너를 4개 배치해 경기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흉기를 사전에 제한할 계획이다.

경호인력을 추가 투입해 평일에는 약 20명, 주말에는 30명의 인력들이 경기장 내에 배치돼 관중 안내 및 통제를 하고 있고 경기장 내·외부에서는 경찰 인력이 투입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 순찰이 시행된다.

또한 경기 전후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 멘트 및 전광판 영상 송출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알림을 계속 하고 있다.

한편 연맹은 6일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단에 위해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후 즉각적으로 구미시와 긴급 협의를 통해 해당 선수단이 묵고 있는 호텔에 경찰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구단에 외부 인원과 선수단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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