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친 잼버리들 좋겠네”…서울 상암에 뜨는 걸그룹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8. 7. 19:51
걸그룹 ‘뉴진스’가 2023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나온다.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관계자는 “보이그룹 ‘세븐틴’은 공연 장소에 따라 출연 여부가 유동적이고, ‘방탄소년단’(BTS)은 일부 멤버가 입대를 앞두고 있어 출연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K팝 슈퍼 라이브’는 당초 지난 6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을 우려해 폐영식이 개최되는 11일로 미뤄졌다.
K팝 콘서트 장소도 새만금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바뀌었다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다시 옮겨 열릴 예정이다.
이는 태풍 카눈이 경로를 바꿔 한반도로 상륙할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K팝 콘서트 공연계획도 자연재난 비상대피계획 속에서 여러 사안을 점검하고 있다”며 “세계연맹 측의 체류 지역을 고려해, 그 대상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한반도 전역에 호우·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참가자 3만6000여명은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야영장에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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