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도 인천공항은 북새통…짐 부치는 데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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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다녀오셨습니까?
폭염과 폭우 피해서 해외 나가는 인파가 인천국제공항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주말에만 37만 명이 인천공항을 거쳤다는데요.
얼마나 붐비는지 인천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승희 기자 오늘 월요일인데 지금도 휴가 떠나시는 분들 많은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요.
평일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출국장은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한 항공사 카운터에는 짐을 부치려는 여행객들이 100m에 가까운 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짐을 부치는 데만 두 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안지윤 / 대전 서구]
"1시간 반 넘게 대기를 하고 지금 짐을 부치고 나온 상태예요. 이 정도까지 오래 걸릴 줄은 상상을 못 하긴 했어요."
오랜만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동남아에서 시원한 휴양을 즐기기를 기대해봅니다.
[김민지 / 베트남 나트랑 여행객]
"신혼 초여가지고, 좋은 일 만들려고 가는 거라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보다는 호텔에서 휴양하고 싶어가지고 선택하게 됐어요."
올 상반기 인기노선 상위 10위 중 절반은 이렇게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같은 동남아 지역이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국제노선 1,2위는 일본이었습니다.
올 상반기 인천과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오간 사람이 약 17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은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163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난 주말 인천공항을 방문한 여행객은 총 37만 여명입니다.
엔데믹 특수에 각 항공사들은 최근 초저가 항공권 이벤트도 벌이고 있는데요.
이달 중순까지 인천공항을 찾는 이용객은 하루 평균 18만 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최혁철
영상편집: 김태균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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