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 첫 단독 콘서트 성료…데뷔 5년만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하현상은 지난 5, 6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하현상 1st 콘서트 투어 Time and Trace’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하현상이 201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보답하듯 하현상은 밴드 세션은 물론, 8인조 현악 합주단과 함께 모든 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 2021년 발표한 네 번째 싱글 ‘불꽃놀이’와 올해 4월 발표했던 첫 정규 앨범 ‘Time and Trace’의 수록곡 ‘Melancholy’로 공연의 포문을 연 하현상은 “데뷔 5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인데, 동시에 첫 전국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올해 첫 정규 앨범도 내고 콘서트도 하고 처음 하는 일이 많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하현상은 “이렇게 긴 호흡의 공연은 처음이라 어떤 곡을 들려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욕심도 많이 생겼었다. 스트링, 피아노도 있고 편곡적으로 바뀐 부분이 많으니 재밌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현상은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 이소라의 ‘Track 9’ 등 양일간 다른 커버 무대는 물론,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는 등 호흡하는 무대로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하현상은 “콘서트와 정규 앨범의 타이틀이 ‘시간과 흔적’인데 이렇게 저와 같이 의미 있는 흔적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정말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앞으로도 솔직한 노래를 하겠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하현상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2023 하현상 1st 콘서트 투어 Time and Trace’는 오는 12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19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내달 2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계속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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