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오늘 오후 5시 '전력수요' 역대 여름철 최고치 경신

한류경 기자 2023. 8. 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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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7일) 전력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7일) 오후 5시 기준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록한 최대 전력수요는 9만 3615MW로 기존 여름철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 7일 오후 5시에 기록한 9만 2990MW보다 625MW 더 많은 수치입니다.

금일 최고 전력수요 때 전력공급 능력은 104.3GW, 예비력은 10.7GW로 안정적인 전력 수급 상황을 나타냈다고 전력거래소는 밝혔습니다.

전력거래소는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오는 9일까지는 높은 전력수요를 유지하다 오는 10일 태풍이 상륙하면서 전력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카눈의 이동 경로가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수요 급증이나 태풍에 따른 발전설비 고장 등으로 예비력이 낮아질 경우에 대비해 단계별로 예비력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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