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짓말' 김소현 "황민현, 첫인상은 바른생활 사나이...알고보니 맑눈광"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소현과 황민현이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고백했다. 

7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큰 거 왔다...! 소짓말 김소현 황민현이 말아주는 닉 주디 챌린지 #소용없어거짓말 #mylovelyliar | ELLE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소현과 황민현이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민현은 김소현의 첫인상에 대해 “작년에 처음 만나 인사정도만 하고 두 번째로 본 게 ‘MAMA어워즈’에서 같이 레드카펫을 걸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정말 안 친했다. 배우로서는 대 선배님이기 때문에 처음에 약간은 어려운 게 조금 있었다. 친해지니까 생각보다 장난기도 많고 밝은 사람이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김소현은 황민현의 첫인상에 대해 “제가 본 첫인상도 비슷한데 너무 바르고 처음에 취미나 좋아하는 것을 물어보면 되게 잔잔하고 조용한 거나 혼자 운전하고 이런 얘기만 하니까 '어떻게 친해져야 하지?' 하며 조금 재미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너무 바른 사나이로 보였다. (그런데)친해지고 나니까 맑은 눈의 광인”이라고 웃었다. 

또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VS 거짓말이 안 들키는 능력 중에 선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거짓말이 안 들키는 능력”을 선택했다. 

김소현은 “솔희가 거짓말이 들리는 역할이지 않나. 하다보니 너무 피곤하더라. 차라리 제 거짓말이 안 들키는 건 좋은 능력 같아서”라고 대답했고 황민현은 “(거짓말을) 굳이 알고 싶지 않다. 그걸 알아서 뭐하나. 사람이 거짓말을 했을 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최근에 한 거짓말에 대한 질문에 황민현은 “‘소용없어 거짓말’에 밤 씬이 굉장히 많다. 해지고 시작해서 해 뜰 때까지 찍을 때가 많은데 저희도 사람인지라 조금 졸리고 할 때가 있는데 스태프 분들이 조금 걱정되고 하면 물어봐주시는데 ‘괜찮아요’라고 한다”라고 털어놨고 김소현 역시 “‘안 졸려요’라고 한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저희가 힘들어하면 현장분위기도 많이 쳐질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많이 하는 편이다. 근데 진짜 괜찮을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