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백화점 흉기난동 피의자 신상공개…22살 최원종
[앵커]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 됐습니다.
22살 남성, 최원종입니다.
신상공개위는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해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피의자, 22살 남성 최원종의 신상을 공개 했습니다.
사진은 2장을 공개했는데, 증명사진과 검거 당시 경찰이 촬영한 것입니다.
'머그샷'은 최원종이 거부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공개 이유에 대해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하여 다수의 피해자들을 공격해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혐의에 대해선 피의자가 자백했고, 현장 CCTV나,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위원회는 또 범죄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을 고려할 때 신상을 공개하는 게, 공공 이익에 부합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인도로 차량을 돌진해 교통사고를 내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전날에도 흉기 2점을 사서 서현역에 갔는데, 경찰은 이에 살인예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최원종은 경찰 조사에서 거듭 "스토킹 집단이 날 따라다녀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원종에 대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하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포렌식해 범행을 언제부터, 왜 계획했는지 확인 중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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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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