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엔 돈 더 쓴다!’ 사우디 리그, 내년에 더브라위너-살라 등 최고 선수 영입 계획… 리그 임원은 “장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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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내년엔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영국 매체 '미러'는 '사우디 프로 리그는 이미 내년에 케빈 더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를 포함한 더 많은 유명 선수 영입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 스카우터는 "선수들에게 연봉을 많이 주는 사우디로 보내달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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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내년엔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영국 매체 ‘미러’는 ‘사우디 프로 리그는 이미 내년에 케빈 더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를 포함한 더 많은 유명 선수 영입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사우디 클럽들의 ‘현질’이 심상치 않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리야드 마레즈, 리버풀에서 조던 헨더슨, 첼시에서 은골로 캉테 등 유명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어마어마한 돈다발이 사우디 리그로 향하는 이유였다. 이미 유럽 빅클럽들은 잘하는 선수들에게 막대한 연봉을 안겨준다. 그러나 사우디 리그는 그보다 했다. 사우디 리그는 한 사람이 평생 살면서 모으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돈을 제시한다.
파리 생제르맹과 불화설이 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1조에 가까운 돈을 연봉으로 제시한 것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 스카우터는 “선수들에게 연봉을 많이 주는 사우디로 보내달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라고 밝혔다.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익명의 임원은 ‘미러’를 통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리그 예산은 천문학적이며 이미 영국의 주요 선수들이 여기로 이동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면서 “내년에 더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도착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사우디 프로 리그는 이적 시장 마감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보다 19일 늦다. PL 구단 입장에선 선수 보강을 할 수 없는 시기에 선수가 팀을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막대한 연봉을 제시받은 선수를 비교적 적은 연봉으로 붙잡을 수도 없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레즈는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우리가 가지 말라고 말할 수 없었던 이유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어쩌면 세계 축구의 중심이 유럽에서 중동으로 이동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
사진=Euro ES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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