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 공격수' 임대? 그건 안 돼...알 힐랄 제안 거절

장하준 기자 2023. 8. 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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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이적이 아니라면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스페인 매체 '릴레보'는 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주앙 펠릭스(23)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판매할 의향이 있지만,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은 펠릭스 임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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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펠릭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펠릭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 방출을 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완전 이적이 아니라면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스페인 매체 ‘릴레보’는 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주앙 펠릭스(23)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판매할 의향이 있지만,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릭스는 한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뒤를 이을 포르투갈의 천재로 여겨졌다. 2018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한 후,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종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2019년 1억 2,600만 유로(약 1,80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당시 이 금액은 역대 이적료 중 4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다.

▲ 한 때 '제2의 호날두'로 불리기도 했던 펠릭스
▲ 지난 시즌 첼시 임대를 떠났던 펠릭스

그런데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쏠쏠한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분명 높은 이적료에 비해 아쉬운 활약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통산 131경기에 출전해 34골 18도움에 그쳤다.

게다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이 터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펠릭스의 프로 의식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펠릭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20경기에 출전했지만 4골이 전부였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동행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펠릭스를 판매하길 원하고 있다.

그 사이, 알 힐랄이 접근했다. 올여름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유럽의 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 클럽이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은 펠릭스 임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완전 이적만을 고려하고 있다. 덕분에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펠릭스 역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우선 영입 순위는 펠릭스가 아니었다. 차비 감독은 펠릭스보다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 주앙 칸셀루를 영입 1순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펠릭스와 불화를 겪은 시메오네 감독
▲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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