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연, “진실·복수보다 하진우가 더 중요”(하늘의 인연)
‘하늘의 인연’ 전혜연과 서한결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윤솔(전혜연 분)은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미안해요. 진우씨.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라며 “괜한 일을 벌여서 다치게 했다. 소식 듣고 달려오는데 내 탓이란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내 소중한 사람이 다치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라며 “진실 밝히는 것과 복수는 모두 중요한 일이지만 진우 씨보다는 아니다.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하진우(서한결 분)는 “나도 그렇다. 그래서 난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우리는 잘해왔고 잘하고 있다. 난 말짱하다”고 윤솔을 달랬다. 윤솔은 “황태용 대표님이 자기가 이틀 동안 연락이 안 되면 무조건 강치환 짓이라고 부하들에게 말해둔 모양”이라며 “이 사건 전부를 경찰에 신고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하진우는 이를 만류했다. 그는 “문도현과 강치환이 완전히 갈라서지 않았다. 이 사건이 경찰에 넘어가면 문도현이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며 “그러면 진실이 왜곡되고 조작될 수 있다. 마음 꺾이지 말고 더 강력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솔이 씨 계획대로 문도현, 강치환, 황태용을 떼놓고 고립시켜야 그들을 잡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에 윤솔은 “진우 씨의 마음을 알지만 안된다”고 주저했고, 하진우는 “솔이 씨 놀라는 일 없게 앞으로 내가 더 조심하겠다”며 윤솔과 포옹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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