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으로 오세요"…지자체들 관광 지원하며 '스카우트 모시기'
【 앵커멘트 】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조기 철거로 참가자들은 서울 등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나라 대표단은 이미 퇴영해 전국 각지의 호텔 등으로 들어갔습니다. 각 지자체가 이들에게 지역 명소들을 관광하게 해주겠다고 줄이어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주자는 건데요.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조기 퇴영한 영국 참가자 1천여 명이 짐을 푼 인천 영종도의 한 호텔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참가자들이 호텔 안팎에서 모처럼 편하게 쉬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이들에게 인천 명소를 관광시켜주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시는 참가자들이 원하면 이곳 인천 개항장을 비롯해 인천의 주요 명소들을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광 외에도 대표단이 요청하면 숙박이나 생필품 등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새만금과 가까운 충청남도는 6일 폐막한 보령 머드축제를 연장 운영하고 보령 냉풍욕장과 논산 군사체험 등 다른 다양한 관광상품을 외국 참가자들을 위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충남도 관광마케팅팀장 - "참가자들이 충남에서 편안하게 머물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충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머드 체험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잼버리 참가자들이 제일 많이 모일 서울에선 시티투어 버스로 야경을 관광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 빠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부산시와 경북도, 강원도 등 거의 모든 지자체가 다양한 관광상품을 내놓고 스카우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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