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베테랑 빅맨’ 김승원, “내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많이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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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이후 팀에 빠르게 녹아든 김승원이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승원은 "SK 소속으로는 많이 못 뛰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기회가 오면 잡으려고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그러던 중 삼성으로 트레이드됐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 이 기회가 얼마나 간절한지 알았고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감독님의 스타일과도 잘 맞았다. 나는 탑에서 농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감독님도 그런 농구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팀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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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이후 팀에 빠르게 녹아든 김승원이다.
김승원(202cm, C)은 2012~2013시즌 고양 오리온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이후 부산 KT(현 수원 KT), 안양 KGC 등을 거친 후 서울 SK로 갔다. 김승원은 SK 소속으로 4시즌을 뛰었다. 하지만 출전 기회는 다소 부족했다. 2020~2021시즌 16경기 출전이 최다 경기 출장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SK 소속으로 4경기만 뛰었다.
하지만 시즌 중 김승원은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 삼성으로 향했고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백업 센터로 15경기 출전해 평균 13분을 뛰었다. 2.4점 3.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본인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승원은 “SK 소속으로는 많이 못 뛰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기회가 오면 잡으려고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그러던 중 삼성으로 트레이드됐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 이 기회가 얼마나 간절한지 알았고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감독님의 스타일과도 잘 맞았다. 나는 탑에서 농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감독님도 그런 농구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팀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삼성에는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같은 포지션인 이원석(206cm, C), 조우성(206cm, C)를 시작으로 신동혁(191cm, F), 차민석(200cm, F) 등이 있다. 베테랑이 된 김승원은 어떤 이야기를 많이 할까? “우리 팀 빅맨들은 나 빼고 다 어리다. 그 외에도 어린 선수들이 많다. 반대로 나는 경험이 많다. 물론 나도 부족하지만, 내 경험을 많이 이야기해준다. 특히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선수들이 잘하는 플레이를 상기시켜 준다. 도움이 확실하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웃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은 팀 동료이자 경쟁자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성장하면 팀적으로 정말 좋다. 한편으로는 내 경쟁자이기도 하다. 나도 어린 선수들에게 밀리면 안 된다. 일단 경험이 내가 더 많다. 그래서 ‘짬밥 농구’를 통해 더 많이 뛰고 싶다. (웃음) 그것은 자신 있다. 순간적인 판단력은 아직은 내가 더 좋을 것이다”라며 본인의 장점으로 노련함을 뽑았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고 싶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팀 각오를 전한 후 “개인적으로는 FA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리고 팀에 남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트 위에서 나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 수비면 수비, 연결이면 연결, 노련함이라면 노련함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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