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온열질환자 6일까지 1869명…작년보다 599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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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6일에도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107명이었다.
올해 감시체계가 시작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 질환자 수는 1869명이 됐다.
질병청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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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6일에도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107명이었다.
올해 감시체계가 시작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 질환자 수는 1869명이 됐다. 작년 동기(1270명)보다 599명 많다.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도 3명 늘어 모두 24명이 됐다. 작년 같은 기간 온열 질환 사망자 수는 올해의 4분의 1인 6명이었다.
질병청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체 응급실의 97%가량인 504곳이 감시체계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누적 온열 질환자 중에서는 남성(76.2%)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31.0%를 차지했지만, 50대(19.3%), 40대(12.4%). 30대(12.0%), 20대(11.7%) 발생도 많았다.
온열 질환 중에서는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56.3%)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열사병(18.7%), 열경련(13.8%), 열실신(8.8%) 순이었다.
80.6%는 실외에서 발생했지만 19.4%는 실내 작업장(전체의 6.6%), 집(5.7%), 건물(2.2%), 비닐하우스(1.8%) 등 실내에서 환자가 나왔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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