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는데 아쉽고 슬퍼요"…새만금 잼버리 마지막 날 '작별 인사'
【 앵커멘트 】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전원 조기 철수 소식이 전해지자 스카우트 대원들은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각국 참가자들은 새만금에서 마지막 프로그램을 즐기며 작별 인사도 나눴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잼버리 대회장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새만금에서 하는 마지막 영내 활동.
대원들은 워터 슬라이드에 첨벙 뛰어들고 물총도 쏘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대원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며 한국의 전통문화도 체험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잼버리 참가자들은 새만금에서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 뒤로 보이는 야영장을 내일 떠나게 됩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대원들은 각국의 홍보관에서 기념품을 사고 대회장을 돌며 마지막 추억을 남겼습니다.
기자가 만난 스카우트 대원들은 아쉬운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 인터뷰 : 아이니 / 인도네시아 참가자 - "(새만금에서) 재미있었고 즐거웠는데 이제 떠나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고 슬퍼요."
▶ 인터뷰 : 샤이먼 / 스웨덴 참가자 - "더웠지만 에어컨 버스도 좋았고요. 물이나 그늘막이라든지 아주 좋았어요."
대원들은 아직 짐을 꾸리지 않았지만, 조기 철수한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습니다.
잼버리 인근 주민들도 대회장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를 찾아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양주 / 전북 군산시 - "이렇게 (잼버리가) 조기 마감된다고 하니까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쉬운 감이 많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스카우트 대원 3만 6천여 명은 내일 오전 1천여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숙소로 이동합니다.
"새만금 파이팅"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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