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주포’ 라스, 음주운전 적발…“합당한 징계 등 후속 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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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31·네덜란드)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수원FC는 곧바로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라스 선수가 음주운전에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음을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린다. 평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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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31·네덜란드)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그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겁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전 4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도로에서 라스를 검거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라스는 지난 2020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해 여름 수원FC로 적을 옮겼다. 이후 그는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실제 라스는 지금까지 수원FC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110경기 동안 39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당장 이번 시즌만 하더라도 그는 21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올리면서 ‘에이스’로서 맹활약 중이다. 앞서 지난 주말 수원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라스는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특히 수원FC가 이번 시즌 긴 부진에 빠져 강등 위기에 놓여 있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음주운전을 하면서 더욱 큰 비판을 받게 됐다.
수원FC는 곧바로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라스 선수가 음주운전에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음을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린다. 평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라스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후 곧바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음은 물론, 관련 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계약 해지가 유력한 분위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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