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터미널에 흉기 난동' 허위 게시글 올린 20대 검거‥"대화 중 장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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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포천 버스터미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쓴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지난 4일 '포천 내손면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고 불을 질러 3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버스 12대가 전소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해 친구와의 1:1 대화방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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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포천 버스터미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쓴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지난 4일 '포천 내손면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고 불을 질러 3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버스 12대가 전소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해 친구와의 1:1 대화방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메시지를 받은 남성의 친구가 이를 사실이라고 믿고 불특정 다수가 모인 대화방에 유포하면서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한때 경찰과 소방에 관련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군대 동기와 메시지를 나누던 중 장난으로 해당 문구를 작성해 올렸다"며 "포천 인근 군부대에 복무한 적이 있어 해당 내용의 글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유포한 남성의 친구도 불러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191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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