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통령’ 신영석, 제2리베로 유니폼 입었다…“옆에서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MK구미]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8. 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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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권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전력은 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삼성화재와 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

권영민 감독은 "시즌 끝나고 이선규 코치와 미들블로커 훈련을 많이 했다. 연습 경기 때도 투 세트는 무조건 뛰게 했다. 안우재는 부상이 있어서 통째로 쉬었는데, 비시즌 훈련을 열심히 했다. 두 선수가 선발로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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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권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전력은 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삼성화재와 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

경기 전 만난 권 감독은 “정규 시즌 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구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 그 선수들이 연습 경기 때만큼만 보여준다면 시즌 때 큰 힘이 될 것이다. 자기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도 되곤 하지만,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KOVO 제공
비시즌, V-리그를 대표하는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박철우가 미들블로커 포지션에서 훈련했다. 이날도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짝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쉬었던 안우재.

권영민 감독은 “시즌 끝나고 이선규 코치와 미들블로커 훈련을 많이 했다. 연습 경기 때도 투 세트는 무조건 뛰게 했다. 안우재는 부상이 있어서 통째로 쉬었는데, 비시즌 훈련을 열심히 했다. 두 선수가 선발로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는 공재학과 강우석, 리베로는 장지원이다. 지금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들어갈 선수가 마땅치 않아 리베로 이지석을 후위 수비 강화 자원으로 준비 시킬 예정이다. (서)재덕이도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닌데, (김)광국이와 함께 더블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배구대통령’ 신영석이 경기를 뛸 몸 상태가 아니다. 발목이 좋지 않다. 이날 제2리베로 유니폼을 입는다.

권 감독은 “비시즌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원래 수술을 해야 되는데 나이도 있고 하니 재활 치료로 버티겠다고 하더라. 지금 볼 만진 지가 일주일도 안 됐다. 제2리베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시즌 개막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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