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수원더비 골→강남서 음주운전 적발... '수원FC 날벼락' 계약해지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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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가 날벼락을 맞았다.
팀 핵심 멤버이자 외국인 공격수 라스(32)가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다.
수원FC는 7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소속 라스 선수가 금일(7일)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음을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린다. 평소 수원FC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 해 수원FC로 팀을 올긴 라스는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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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7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소속 라스 선수가 금일(7일)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음을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린다. 평소 수원FC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에서는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음은 물론, 구단 관련 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시즌 중이지만, 라스와 계약해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도 있다. 지난 해 7월 전북현대의 쿠니모토, 또 올해 4월에는 FC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당시 구단들은 해당 선수들과 계약을 해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들에게 60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
수원FC는 올해 강등권인 리그 10위(승점 23)에 머물러 있다. 라스의 음주운전 사건은 팀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 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라스를 입건했다. 적발 당시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동승자는 없었고 다른 사고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는 "구단에서는 본 사안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선수관리를 통해 재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무쪼록 시즌 중에 본의 아닌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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