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짓 이태호에…적장은 ‘경계’를, 수장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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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아포짓 스파이커 이태호를 두고 수장은 기대감을, 적장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7일 경상북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예선 B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한다.
아포짓스파이커 이태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적장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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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구미=강예진기자] 한국전력 아포짓 스파이커 이태호를 두고 수장은 기대감을, 적장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7일 경상북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예선 B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한다.
아포짓스파이커 이태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피지컬이 좋아졌고, 왼손잡이에 높이가 있다. 기대된다”고 했다.
적장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태호가 워낙 신장도 좋고 스피드가 있다. 더군다나 왼손잡이다. 수비 위치, 블로킹 코스 등 여러가지를 분석했다”고 이야기했다.
팀 내 변화가 있다. 박철우는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권 감독은 “시즌 후에 이선규 코치가 붙어서 계속 훈련해왔다. 오늘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아무래도 부상으로 쉬었기에 잘 준비해왔다. 몸상태는 좋은 듯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선수들이 나이가 있고, 체력 문제가 있다. 때문에 시즌에 들어가면 대체할 수 있는 선수 생각하면서 연습해왔다. 연습경기만큼 해준다면 컵대회뿐 아니라 시즌 때도 큰 힘이 될 듯하다. 다만 경기에 뛰지 않던 선수들이라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할까 걱정되지만 믿어야 한다.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신영석은 리베로 유니폼을 입는다. 권 감독은 “발목이 좋지 않아, 수술하려 했지만 재활을 택했다. 볼을 만진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개막 때 맞춰서 몸관리 잘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회는 사실상 ‘휴식’을 취함을 전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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