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S전자 계속 일했어도 임원급 NO… 명문대 출신 못 이겨”

사진출처: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S전자 다녔던 시절을 회상했다.

오늘(7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정형돈이 ‘전설의 고수’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과거 자신이 S전자에서 정형돈과 함께 근무했다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정형돈에게 “S전자에서 지금까지 일했으면 이사급이지 않냐”고 물었다.

정형돈은 “아니다. 제 친구들이 지금 차장이다. 솔직히 임원이 되긴 힘들다. 또 제가 공고 출신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명문대 출신들을 뚫고 임원 달기는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 이 바닥이 그만큼 냉정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명수 역시 “지금 한 말이 틀린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형돈과 박명수는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해 언급하기도. 박명수는 “시즌 2를 한다면 난 한다. 그런데 길게는 안 하고 4회 정도 할 거다. 욕심내지 않고 우리 사랑해 줬던 분들 위해 다시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우리가 얘기한다고 해서 금방 만들어지고 추진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많은 분과 얘길 나눠봐야 한다. 조심스러운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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