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중대본 2단계 가동… 위기경보 '경계'

정민지 기자 2023. 8. 7.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이르면 9일 한반도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행정안전부가 7일 오후 6시부로 태풍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했다.

태풍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대본은 태풍 카눈이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등은 선제적으로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태풍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이르면 9일 한반도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행정안전부가 7일 오후 6시부로 태풍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했다. 태풍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6㎞의 속도로 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 35㎧, 강풍반경 350㎞에 이른다.

태풍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7-8일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고 9일에서 11일 사이에는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대본은 태풍 카눈이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등은 선제적으로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또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대해서는 물막이판 설치를 독려·홍보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