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발전한 조국 보셨다면…” 한국 국적 얻은 독립유공자 후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외국 국적의 독립유공자 후손 20명이 우리 국적을 얻었다.
법무부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독립운동가 고(故) 최재형 선생의 현손 소로키나 올가, 고(故)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리디아 등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외국 국적의 독립유공자 후손 20명이 우리 국적을 얻었다.
법무부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독립운동가 고(故) 최재형 선생의 현손 소로키나 올가, 고(故)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리디아 등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리 국적을 얻은 독립유공자 13명의 후손 20명 중에는 러시아 국적자가 9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 국적자가 6명, 미국과 캐나다 국적자가 각각 2명씩, 카자흐스탄 국적자가 1명이다.
이들은 국적법 제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조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얻게 됐다. 지방 출입국이나 외국인 관서에 국적 취득을 신청하면, 법무부와 국가보훈부·대검찰청 과학수사부가 DNA 검사 등을 통해 = 독립유공자 후손 여부를 확인한 뒤 법무부가 귀화를 허가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우리 국적을 얻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총 1345명에 달한다.
고(故) 남인상 선생의 후손 김용남씨는 이날 수여식에서 “할아버지께서 지금 이렇게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보신다면 그때의 헌신에 대한 보답을 받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