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아니면 다 거절해!" 1800억 스타, 에이전트에게 신신당부

한유철 기자 2023. 8.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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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사우디 등이 그에게 접근하기도 했지만, 펠릭스의 목표는 오직 바르셀로나 이적이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펠릭스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에게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제안은 모두 거절하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곧 아틀레티코에 임대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임대료는 지불하지 않지만, 주급은 모두 보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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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착실히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을 완전 이적하며 다시 데려왔고 찰라르 쇠윈쥐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자유계약(FA)을 통해 영입했다. 또한 마테우스 쿠냐를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팔며 700억 언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거 헤낭 로디와 제프리 콘도그비아 등을 매각해 자금을 충당했다.


하지만 아직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선수가 있다. '제2의 호날두'로 불린 펠릭스가 그 주인공. 지난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는 '에이스'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1억 2720만 유로(약 1822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해 펠릭스를 데려왔다. 이는 여전히 세계 이적 기록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는 수치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고 또 많은 기회를 얻었다. 아직 어리고 리그도 바뀐 탓에 적응기가 필요했기에 아틀레티코는 인내심을 갖고 그가 터지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헛된 희망에 불과했다. 펠릭스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세 시즌 반 동안 통산 성적은 131경기 34골 18어시스트. 2021-22시즌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가 했지만 잠시 뿐이었다. 결국 2022-23시즌 입지를 잃었고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에 펠릭스는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느꼈고 공개적으로 이를 표출했다. 결국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됐으며 겨울 이적시장 땐 '임대'를 통해 첼시로 이적했다.


펠릭스는 첼시 생활에 만족했다. 컵 대회 포함 20경기 4골.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유려한 움직임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부담을 덜고 경기를 한 덕에 본인이 느끼는 행복도도 높아졌다.


첼시 정착도 고려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펠릭스는 "내 미래에 대해선 아직 모른다. 하지만 4~5개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첼시는 최고의 클럽이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내게 정말 잘 대해준다. 내 동료들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나는 여기가 너무 좋다"라며 첼시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펠릭스를 자신의 플랜에 넣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아틀레티코에 돌아오자마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껄끄러운 발언을 한 것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바르셀로나는 항상 내 첫 번째 픽이었다. 나는 바르셀로나 합류를 원한다. 어렸을 때부터 거기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내 꿈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팬과 관계자들이 듣기엔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말이었다.


이후 적극적으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기도 했다. 사우디 등이 그에게 접근하기도 했지만, 펠릭스의 목표는 오직 바르셀로나 이적이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펠릭스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에게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제안은 모두 거절하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곧 아틀레티코에 임대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임대료는 지불하지 않지만, 주급은 모두 보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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