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중대본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비상대응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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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은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오늘(7일) 오후 6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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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은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오늘(7일) 오후 6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태풍 비상대응 수준도 2단계로 올려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되고, 비상대응은 수위는 1~3단계로 나뉩니다.
중대본은 태풍 카눈이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등은 선제적으로 전면 통제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세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대해서는 물막이판 설치를 독려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또, 장기간 지속된 장맛비로 산사태와 급경사지 등 사면 붕괴의 우려가 큰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한 접근 통제와 인근 주민 대피를 즉시 실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있는 태풍 카눈은 모레(9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고, 글피(10일) 오전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태풍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2)
▲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바람에 날릴 수 있는 간판 등에 주의합니다.
▲ 집이나 사무실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 해안가, 하천변, 침수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공사장, 전신주 주변, 지하 공간 등 위험한 곳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운전은 자제하고,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등은 운행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위험한 전기시설은 만지지 말고 119나 시·군·구청에 신고합니다.
▲ 가족, 지인, 이웃과 연락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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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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