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태풍 ‘카눈’ 대비 중대본 2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8. 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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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태풍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태풍 ‘카눈’이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행정안전부가 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호우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6km의 속도로 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 35m/s, 강풍반경 350km에 이른다.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들도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고 해안가·갯바위·방파제·하천변과 같은 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개인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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