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더 브라위너'...사우디의 기세가 무섭다

장하준 기자 2023. 8. 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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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는 더 엄청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살라 역시 더 브라위너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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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더 브라위너
▲ 더 브라위너
▲ 사우디의 관심을 받는 더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는 더 엄청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중 한 명은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체스터 시티)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를 향한 구애가 내년에 진행될 것이라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맨시티로 이적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가 일품이며, 뛰어난 축구 지능도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가른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다.

▲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더 브라위너
▲ 호날두의 이적은 사우디 러쉬의 신호탄이 됐다.

자연스레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사우디의 클럽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유럽의 스타들을 수집하고 있다. 작년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이 발단이었다. 호날두는 연봉 2억 유로(약 2,865억 원)를 약속받았다. 쉽게 거절하기 힘든 금액이었다.

호날두의 이적을 시작으로 올여름 많은 스타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하 알 이티하드), 리야드 마레즈, 로베르토 피르미누(이하 알 아흘리), 후뱅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하 알 힐랄)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름값이 화려하지만, 대부분 전성기가 지나 최고의 위치에서 내려온 선수들이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는 아직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와 함께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에 이어,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사우디 이적설이 터졌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에 6,000만 파운드(약 996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려 하고 있다. 살라 역시 더 브라위너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 통산 305경기에 출전해 186골 79도움을 기록했다.

▲ 더 브라위너
▲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는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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