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더 브라위너'...사우디의 기세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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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는 더 엄청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살라 역시 더 브라위너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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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는 더 엄청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중 한 명은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체스터 시티)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를 향한 구애가 내년에 진행될 것이라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맨시티로 이적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가 일품이며, 뛰어난 축구 지능도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가른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다.
자연스레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사우디의 클럽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유럽의 스타들을 수집하고 있다. 작년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이 발단이었다. 호날두는 연봉 2억 유로(약 2,865억 원)를 약속받았다. 쉽게 거절하기 힘든 금액이었다.
호날두의 이적을 시작으로 올여름 많은 스타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하 알 이티하드), 리야드 마레즈, 로베르토 피르미누(이하 알 아흘리), 후뱅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하 알 힐랄)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름값이 화려하지만, 대부분 전성기가 지나 최고의 위치에서 내려온 선수들이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는 아직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와 함께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에 이어,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사우디 이적설이 터졌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에 6,000만 파운드(약 996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려 하고 있다. 살라 역시 더 브라위너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 통산 305경기에 출전해 186골 79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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