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김재후 2023. 8. 7.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65·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

전경련은 "류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하다"며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글로벌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임시총회서 확정
류진 풍산 회장이 7일 제39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일 산업협력포럼’에 참석한 류 회장. /한경DB


류진 풍산그룹 회장(65·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 임시총회에서 추대안이 가결되면 류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직을 맡는다. 임기는 2년이다. 

류 회장은 고(故) 류찬우 풍산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이다. 1982년 풍산금속공업에 입사해 2000년 회장에 올랐다. 1997년 한미경제협의회 부회장을 맡은 뒤 지금까지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류 회장은 2020년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를 맡았다. 올해부터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과 한일경제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미국과 일본 관련 정·재계 네트워크가 강하다는 평가다.

전경련은 “류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하다”며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글로벌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류 회장이 전경련을 어떻게 ‘환골탈태’시킬지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경련은 지난 5월 기관명 변경과 윤리헌장 제정 등을 뼈대로 한 혁신안을 내놨다. 이를 통해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의 재가입을 이끌어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