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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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풍산그룹 회장(65·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
전경련은 "류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하다"며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글로벌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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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풍산그룹 회장(65·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 임시총회에서 추대안이 가결되면 류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직을 맡는다. 임기는 2년이다.
류 회장은 고(故) 류찬우 풍산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이다. 1982년 풍산금속공업에 입사해 2000년 회장에 올랐다. 1997년 한미경제협의회 부회장을 맡은 뒤 지금까지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류 회장은 2020년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를 맡았다. 올해부터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과 한일경제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미국과 일본 관련 정·재계 네트워크가 강하다는 평가다.
전경련은 “류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하다”며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글로벌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라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류 회장이 전경련을 어떻게 ‘환골탈태’시킬지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경련은 지난 5월 기관명 변경과 윤리헌장 제정 등을 뼈대로 한 혁신안을 내놨다. 이를 통해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의 재가입을 이끌어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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