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세계장애인대회서 부산엑스포 알린다

부산시, 11일까지 벡스코에 홍보관

부산시가 7일 개막한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와 연계해 대회기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8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오는 11일까지 5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홍보관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다수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참석함에 따라 이를 계기로 인권 선도 글로벌 도시 부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대한민국 부산이 유치하고자 하는 2030 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홍보관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부산 이니셔티브 조형물 등이 설치되며 이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와 주·부제, 지향가치 등 대한민국 부산만의 매력과 차별성 등을 상세히 설명해 유치 지지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 3가지 부주제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아울러 대전환을 위한 부산만의 6가지 특별한 요소 등을 소개한다.

또 대형 LED 스크린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인 북항의 변화와 부산의 매력을 담은 해외 홍보영상 등을 선보이며 부산 이니셔티브의 의미와 가치 등을 담은 조형물은 라이트박스 형태로 디자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가치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최 취지와 연계한 '돌봄과 나눔'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 중 하나인 '돌봄과 나눔의 장'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돌봄과 나눔 섹션은 홍익대학교 진양교 교수가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한 '빅데이터 사일로'와 '공적개발원조(ODA) 기념관' 등 돌봄과 포용,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소개한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학생 서포터즈로 구성된 홍보단도 출동해 홍보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돌봄과 나눔의 장과 부산 이니셔티브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