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사야, 日서 4시간 전통 결혼식→“천사와 함께 영원히”[Oh!쎈 이슈]

강서정 2023. 8. 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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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일본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심형탁은 18살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지난 7월 8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심형탁, 사야 부부는 오는 9일 방송되는 '신랑수업'을 통해 일본 결혼식을 공개한다.

무려 4시간이나 걸린 심형탁, 사야 부부의 일본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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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일본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심형탁은 7일 “신랑입장..천사와 함께.. 영원히. 일본 결혼 천사 사랑합니다”라며 일본 결혼식 현장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심형탁은 수트를 입고 흰색 장갑을 손에 든 채 입장하고 있다. 또한 아내 사야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심형탁은 18살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지난 7월 8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후지산 인근에 거주 중인 사야의 집을 배려해 후지산 밑의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이와 관련 심형탁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가끔 (일본에) 가면 호텔비 쓰지 말라고 장인어른이 집을 짓고 계신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형탁, 사야의 결혼식 비용은 심형탁 장인이 전부 부담했다. 장인은 120년 된 4대째 가업으로 이어 받는 지역 명물 국수 공장을 운영 중이다. 심형탁은 예비 5대 사장으로 낙점됐다. 

심형탁은 지난 4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심형탁이 방송 촬영 차 일본을 방문했고, 일본 유명 장난감 회사의 직원인 사야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 두 사람은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4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들 부부는 이번 달에 한국에서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심형탁, 사야 부부는 오는 9일 방송되는 ‘신랑수업’을 통해 일본 결혼식을 공개한다. 후지산 뷰가 환상적인 결혼식장에서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된 가운데, 신랑 심형탁이 당당히 등장하고 신부 입장 순서가 이어진다.

이때 사야의 어머니는 딸에게 다가가 일본식 특별 식순을 함께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또한 사야의 손을 잡고 웨딩로드를 걷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온다. 

이후 본식이 끝나자, 심형탁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결혼식을) 총 4시간 동안 했다. 요즘은 간소화가 됐는데 장인어른이 전통을 중시하시는 분이라서 다 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심형탁 부부는 본식 의상에 이어 피로연복, 기모노, 한복까지 총 4벌의 의상을 입고 하객들 앞에 선다. 

또한 피로연에서는 배경음악으로 만화 주제곡이 나오고 심형탁의 절친 배우 이상우도 우정 축사에 참여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상우의 진심 가득한 축사에 심형탁은 이내 눈시울을 붉히고, 여기에 장인어른이 ‘한국인 사위’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모먼트가 펼쳐지자 결국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는다.

무려 4시간이나 걸린 심형탁, 사야 부부의 일본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심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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