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라스, 음주운전 적발...강등싸움 중인 소속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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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가 팀 내 최다 득점자 라스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면서 강등권 싸움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라스는 같은 해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수원으로 이적한 뒤 팀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했다.
한편 수원(승점 23)은 지역 라이벌 수원 삼성(승점 18), 강원FC(승점 17)과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팀 공격을 이끌던 라스의 이탈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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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수원FC가 팀 내 최다 득점자 라스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면서 강등권 싸움에 비상이 걸렸다.
수원FC는 7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 소속 라스(벨트비크)가 오늘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기게 된 점 사죄드린다.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연맹에 알리고 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선수 관리를 통해 재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경력을 지닌 라스는 지난 2020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전북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라스는 같은 해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수원으로 이적한 뒤 팀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수원에서 최전방을 담당한 라스는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던 라스는 K리그 통산 120경기 41골 21도움을 적립했다.
작년 7월과 올해 4월 전북 쿠니모토, FC안양 조나탄 등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돼 곧바로 팀과 계약 해지되면서 한국을 떠났다. 이에 따라 라스도 수원과 계약 해지를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한편 수원(승점 23)은 지역 라이벌 수원 삼성(승점 18), 강원FC(승점 17)과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팀 공격을 이끌던 라스의 이탈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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