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등학교서 흉기난동” 예고글 올린 초등생 검거

강은아 2023. 8.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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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날 거라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초등학생이 오늘(7일) 검거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글을 쓴 초등학생을 아버지가 112에 신고했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0대 A군은 어제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난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고 글을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고, 이 상황을 부모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 하루 휴교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글을 올리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강은아 기자 eun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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