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앞두고 38.3도 폭염…밤에 최대 100㎜ 소나기 [퇴근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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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7일에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과 함께 유입된 온난다습한 공기 등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돌았다.
이날 밤에는 곳에 따라 최대 10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에는 카눈의 간접 영향과 지형 효과로 비가 내리겠고, 그밖의 전국에는 밤 12시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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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7일에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과 함께 유입된 온난다습한 공기 등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돌았다.
이날 밤에는 곳에 따라 최대 10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높았다.
안성의 낮 기온이 38.3도를 웃돌았고, 평택 38.2도, 양주 38.1도, 양평 38.0도로 나타났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4.6도를 기록했다.
남부 지방의 기온도 높았는데 광양 37.9도, 곡성 37.8도, 의성 37.6도, 창녕 37.5도, 영천·담양 37.2도, 안동·하동 37.0도 등으로 집계됐다.
체감온도도 여전히 높았는데 안성 38.2도, 평택·담양·곡성 37.8도, 평택 37.5도 등이다.
밤에는 전국에 강수 가능성이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에는 카눈의 간접 영향과 지형 효과로 비가 내리겠고, 그밖의 전국에는 밤 12시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광주, 전남, 전북 동부 100㎜ 이상) 경상권에 5~60㎜, 강원 내륙에 5~40㎜ 가량이다.
8일까지 강원 영동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 5~60㎜, 울릉도·독도에 5~20㎜, 제주에 5~40㎜ 비가 오리라고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치면 곧바로 기온이 반등하겠고,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 유지되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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