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흉기난동 36명 부상’ 허위글 20대 검거…“대화중 장난으로”

최민영 2023. 8. 7.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포천시 종합버스터미널에서 흉기 난동과 방화로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만든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경기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 발생 다음 날인 4일 오전 '포천 내손면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고 불을 질러 3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보고서 형식 글을 작성, 친구와의 1:1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시 종합버스터미널에서 흉기 난동과 방화로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만든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기본법상 허위의 통신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경기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 발생 다음 날인 4일 오전 ‘포천 내손면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고 불을 질러 3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보고서 형식 글을 작성, 친구와의 1:1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군대 동기와 카카오톡 대화 중 장난으로 해당 문구를 작성해 올렸고, 포천 인근 군부대에서 복무한 적이 있어 이런 내용의 글을 만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A 씨의 글을 받은 친구는 해당 글이 사실이라 믿고 다른 공개 채팅방에 올렸고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허위 글이 올라가며 본격적으로 퍼졌습니다.

이 글은 일시와 내용 등 당국이 사용하는 보고 메시지 형식을 따라 해 경찰과 소방에도 문의가 빗발쳐 혼란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민영 기자 (mym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