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강등' 레스터, 2부 첫 경기서 짜릿한 역전승!...바로 EPL 승격 정조준

신동훈 기자 2023. 8. 7.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격 강등 후 다시 도약을 준비하는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면서 EPL 대표 도깨비 팀 반열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격 강등 후 다시 도약을 준비하는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면서 EPL 대표 도깨비 팀 반열에 올랐다. 이전까지만 해도 레스터는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팀이었고 EPL에서도 약체였다. 그러다 동화 같은 EPL 우승 이후 EPL 터줏대감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적극적 투자가 이뤄졌고 레스터는 더욱 발전했다. EPL 빅6 체제 균열을 내면서 입지를 키워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했고 스타 선수들을 계속 발굴해 찬사를 받았다. 2020-21시즌엔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찬란한 역사를 써가던 레스터는 지난 시즌 브랜든 로저스 감독 아래에서 흔들리더니 결국 극복을 하지 못하고 불명예 강등됐다.

 

강등 타격은 컸다. 제임스 메디슨, 하비 반스가 떠났고 다니엘 아마티, 유리 틸레만스, 찰라르 쇠윈쥐, 조니 에반스, 아요제 페레스, 나플라스 멘디, 라이언 버틀란드도 짐을 쌌다. 선수단 대거 이탈이 이뤄진 가운데에서도 제이미 바디, 켈레히 이헤아나초, 키어넌 듀스버리-홀, 우트 파에스, 윌프레드 은디디, 패트슨 다카, 티모시 카스타뉴 등은 남았다.

해리 윙크스, 코너 코디, 스테피 마비디디 등이 영입돼 스쿼드를 채웠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첫 발을 내딛는 경기였던 코벤트리전에서 승리를 원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마비디, 바디, 윙크스, 듀스버리-홀, 은디디, 얀 베스테르고르, 파에스, 리카르도 페레이라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밀어붙이던 레스터는 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데니스 프라엣과 이헤아나초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듀스버리-홀이 영웅이 됐다. 듀스버리-홀은 후반 32분 동점골을 넣더니 후반 42분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코벤트리의 거센 반격을 버텨내면서 레스터가 승점 3을 차지했다. 바로 승격을 노리는 레스터는 채 7시즌 만에 치른 챔피언십 경기에서 역전승을 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사진=레스터 시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