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활약한 팀 우승 축하하려다…도피중인 伊 마피아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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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동안 도주 중이던 이탈리아 마피아 관련 범죄자가 고향 축구팀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하다 검거됐다.
영국 BBC 등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나폴리의 갱단 카모라와 연관된 빈첸초 라 포르타(60)가 고향팀 나폴리의 프로축구 세리에 A 우승을 축하하다가 카메라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다고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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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 나폴리 우승 축하 위해 거리 나섰다 사진에 포착
이탈리아 경찰 "나폴리 향한 그의 사랑이 그를 밀고한 것"
[서울=뉴시스]양정빈 인턴 기자 = 11년동안 도주 중이던 이탈리아 마피아 관련 범죄자가 고향 축구팀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하다 검거됐다.
영국 BBC 등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나폴리의 갱단 카모라와 연관된 빈첸초 라 포르타(60)가 고향팀 나폴리의 프로축구 세리에 A 우승을 축하하다가 카메라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다고 6일 보도했다.
라 포르타는 이탈리아에서 이미 조직범죄, 탈세, 사기 혐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중범죄자다. 해외 도피 중이던 그는 지난 5월 한 누리꾼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사진에서 포착됐다. 나폴리가 2022~2023시즌에서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르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가 사진에 찍힌 것이다.
경찰은 해당 사진을 통해 라 포르타가 그리스 코르프섬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나폴리 축구팀의 상징색인 하늘색과 흰색 깃발을 흔드는 팬들과 있는 것을 보고 그를 추적·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축구와 나폴리에 대한 그의 사랑이 그를 밀고한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리스 구치소에 수감돼있는 라 포르타는 이탈리아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 라 포르타의 변호사는 “라 포르타는 그리스에서 새 가정을 꾸렸다”며 “그에게는 9세 아들이 있고, 심장 질환도 있다. 그가 송환되면 가족은 파멸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나폴리는 한국 출신 축구 선수 김민재(27)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38경기 중 35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키며 33년 만에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b08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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