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D사이언스] 국내 핵융합 1세대 과학자… 방사광·중이온가속기 등 대형 프로젝트 산증인

이준기 2023. 8. 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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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 전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은 1976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핵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핵융합 1세대 과학자다.

핵융합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대형연구사업의 탁월한 관리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연구위원을 거쳐 2019년부터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을 맡아 저에너지 가속구간 구축과 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대형연구사업 전문가로 명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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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 연구위원은…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제공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제공

이준기의 D사이언스 권 면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초빙연구위원

권면 전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은 1976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핵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핵융합 1세대 과학자다. 미국 텍사스대학과 미국 오크리지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1992년 한국으로 돌아와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참여하면서 대형연구사업에 뛰어들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실장을 지낸 후 1999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개발부장을 역임하며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KSTAR 사업에 참여했다. 이어 국가핵융합연구소 선임단장을 맡아 KSTAR 진단 및 제어장치 개발과 제작을 총괄하며 국내 핵융합 초정밀 진단기술, 플라즈마 거동 측정용 자기진단 센서 개발 등에 기여했다.

핵융합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대형연구사업의 탁월한 관리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연구위원을 거쳐 2019년부터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을 맡아 저에너지 가속구간 구축과 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대형연구사업 전문가로 명성을 이어갔다. 대외적으로 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분과위원장, 국제 토카막 물리 회의체(ITPA) 운영위원, ITER 이사회·경영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진공학회 이사, 한국원자력학회·물리학회 평의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초빙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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