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나인우·김지은 연기파 배우 총출동…'오당기' 관전포인트3

최령 인턴 기자 2023. 8. 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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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측이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오당기'는 살인사건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오당기'로 정극에 첫 도전한 렌은 가족밖에 모르는 순박한 시골 청년과 어딘지 의심스러운 연쇄살인 용의자를 오가며 극 초반 미스터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당기'를 보는 가장 큰 재미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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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제공) 2023.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측이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오당기'는 살인사건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방송 전부터 '마당이 있는 집', '행복배틀'을 이을 ENA표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은 '오당기'는 첫 방송 이후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극 첫 도전 '렌' 진우맘 양산시킨 무공해 매력

'오당기'로 정극에 첫 도전한 렌은 가족밖에 모르는 순박한 시골 청년과 어딘지 의심스러운 연쇄살인 용의자를 오가며 극 초반 미스터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순진한 얼굴 아래 서늘한 표정을 가진 오진우 역을 완벽히 소화한 렌은 '진우맘'을 양산시킬 만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렌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로 드라마 데뷔를 하게 돼 너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진우로 살며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설렜지만 한편으로 걱정도 많이 됐다. 첫 드라마 도전이라 여러모로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하지만 인우 형님부터 지은 누나, 장혜진 선배까지 많은 분들이 이끌어주시고 아낌없이 도움을 주셨다. 오진우의 이중성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많이 노력했다. 극 초반 스토리를 미스터리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오진우 죽음 둘러싼 미스터리…유정숙·박기영·배민규, 범인은 누구?

'오당기'는 매회 살인 용의자를 둘러싼 새로운 떡밥을 투척하며 한번 본 사람이라면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의문의 생명연장 프로젝트를 가동한 '유정숙'(배종옥), 오진우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박기영'(이규한), 구속영장 청구 직전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사건 해결 이후 귀국한 유력 용의자 '배민규'(정상훈)의 수상한 행적은 범인 추리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진진그룹 비서 '정우노'(김철기)는 오진우 사고 당일 밤낚시를 한다며 휴가를 썼고, 우진 의사 '추영춘'(김형묵)은 폭우가 쏟아지는 날 물회가 먹고 싶다며 오진우를 바다로 향하게 하는 등 주변인물 모두가 용의선상에서 자유롭지 않는 상황. 과연 오진우의 죽음과 관련해 이들이 어떻게 얽혀 있는 것인지 회차가 거듭될수록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나인우·김지은·권율·배종옥·이규한·정상훈 찰진 연기

'오당기'를 보는 가장 큰 재미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다. 나인우는 능청스러운 눈빛과 다혈질 형사의 시원한 발성으로 파이터 형사 '오진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지은은 돌직구 매력의 불도저 검사 '고영주'를, 권율은 냉철한 검사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차영운' 역을 소화 중이다.

두말할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배종옥은 진진메디컬 병원장 '유정숙'을 맡아 존재감만으로도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검찰청 출입기자 '박기영' 역의 이규한, 안하무인 치과의사 '배민규' 역의 정상훈은 극의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혜진, 김희정(피장미 역), 김형묵 등 주조연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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