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수도권 이동…정부 부처별 '영어능통자' 급구

정연주 기자 윤수희 기자 2023. 8. 7.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이 야영지에서 벗어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섰다.

7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행안부는 인사혁신처를 통해 각 부처에 영어회화가 가능한 인원을 이날 오후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인원수는 특정하지 않았다. 각 부처에서 제출한 명단을 행안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산 대피시 안내인력 확보 위해 각 부처에 요청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를 조기 퇴영해 대전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싱가포르 대원들이 7일 오후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을 견학하고 있다. 2023.8.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윤수희 기자 = 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이 야영지에서 벗어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섰다.

7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행안부는 인사혁신처를 통해 각 부처에 영어회화가 가능한 인원을 이날 오후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해당 인원은 8일 철수하는 잼버리 참가 인원의 분산 대피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인원수는 특정하지 않았다. 각 부처에서 제출한 명단을 행안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지 않은 수도권 등지로 대피 방침을 밝혔다.

대피 대상 인원은 3만60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대피한다.

버스는 총 1000여대가 동원되며 이동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 넘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 숙소는 지자체 협조를 통해 마련된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숙박시설 확보에 나서는 등 긴급 대책에 돌입했다. 잼버리 조직위 측은 11일 열릴 K-팝 콘서트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등 서울 내 규모가 큰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