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날아가 꽂힌 택시 ‘화르륵’…충격의 창원 석전사거리 사고 영상

박아영 2023. 8. 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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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택시·승용차 추돌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을 보면 택시 한대가 도로를 역주행하더니 빠른 속도로 석전사거리를 향해 돌진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급발진이 의심된다", "역주행에 비정상적으로 속도가 빠른 걸 보니 제어가 안 된 듯", "택시 기사가 버스가 다 들릴 정도로 돌진했을 리가 없다"며 충격과 의문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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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역주행 돌진한 택시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2명 사망
급발진 의심 주장도 나와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택시·승용차 추돌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이 공개됐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산했다.

이 영상을 보면 택시 한대가 도로를 역주행하더니 빠른 속도로 석전사거리를 향해 돌진한다.

이후 서마산IC 방향 도로 2차로에서 우회전하려던 승용차의 모서리를 먼저 치고, 1차로에서 신호 대기를 받고 서 있던 버스 측면을 강하게 들이받았다.

당시 택시의 돌진 속도는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충돌 직후 충격으로 버스는 두 앞바퀴가 날아올라 방향이 뒤틀릴 정도로 크게 들썩이며 요동쳤고, 택시는 순식간에 불타올랐다.

지난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석전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시내버스, 승용차와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앞서 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24분쯤 창원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일 택시 승객 1명이 심정지로 숨졌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택시 기사도 이날 오전 숨졌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버스기사 1명,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7명은 경상을 입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급발진이 의심된다”, “역주행에 비정상적으로 속도가 빠른 걸 보니 제어가 안 된 듯”, “택시 기사가 버스가 다 들릴 정도로 돌진했을 리가 없다”며 충격과 의문을 드러냈다.

경찰은 택시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지만, 칩이 파손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고원인 규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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