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야권 연대해 '양평고속도로 특혜' 국정조사 추진"

"최대한 빨리, 강력히 추진…국민의힘도 압박"
"방송법 개정안, 8월 국회 내 처리 속도낼 것"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27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 노선 종점 인근에서 현장점검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대통령 처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에 대해 다른 야당과 연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의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정조사는 최대한 빨리 해야하고, 다른 야당과 연대해 반드시 해내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국민의힘이 동참해야 하니 국민의힘 또한 압박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원내에선 방송법 처리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했다"며 "8월 국회 안에 속도를 내서 처리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너무 어려워지는 민생경제 관련 현장 일정을 좀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오는 8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민생경제와 관련해 당력을 모아나가고, 관련한 이 대표의 일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강 대변인은 최근 흉악범죄와 관련해 "심각성이나 우려에 대해 공유했다"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입법 지원을 꼼꼼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