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칼부림" 예고글 올린 20대…경찰, 230여명 투입해 검거(종합)

남승렬 기자 이성덕 기자 2023. 8. 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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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흉기 난동' 예고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과 포항남부경찰서는 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오늘 20시 모 숙소 칼부림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A씨(27)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22분쯤 해당 글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게시글을 분석한 끝에 게시자의 신원을 알아내 CC(폐쇄회로)TV 추적 등을 통해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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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에 대한 '폭탄테러'와 공항 이용객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가운데 7일 오후 경찰특공대가 공항 내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8.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포항=뉴스1) 남승렬 이성덕 기자 = 온라인에 '흉기 난동' 예고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과 포항남부경찰서는 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오늘 20시 모 숙소 칼부림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A씨(27)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22분쯤 해당 글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게시글을 분석한 끝에 게시자의 신원을 알아내 CC(폐쇄회로)TV 추적 등을 통해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 시부터 18시간 동안 경찰력 230여명을 투입해 치안력이 소모됨에 따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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