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 초교 흉기난동 예고글, 초등생 아들 짓"…신고한 父

류원혜 기자 2023. 8.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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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초등학생이 아버지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4분쯤 "아들이 올린 글이 문제가 된 것 같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아들인 초등학생 B군이 전날 오후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내일 울산 북구 ○○초등학교에서 칼부림 예정'이라는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B군과 부모를 상대로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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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내일 울산 북구의 ○○초등학교에서 칼부림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와 해당 초등학교가 7일 하루 휴교에 들어갔다./사진=뉴스1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초등학생이 아버지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4분쯤 "아들이 올린 글이 문제가 된 것 같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아들인 초등학생 B군이 전날 오후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내일 울산 북구 ○○초등학교에서 칼부림 예정'이라는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초등학교 내·외부를 수색하고 주변에 순찰차를 배치하기도 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현재 방학 중이지만, 돌봄교실과 병설 유치원은 운영 중이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이날 하루 휴교에 들어갔다.

경찰은 B군이 뉴스 보도를 통해 자신이 올린 글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군과 부모를 상대로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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