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떠나면, 바로 추진한다...맨유, '바르사 출신' CB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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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떠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장 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할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토디보와 접촉했다. 아직 공식적인 대화나 비드는 없다"라고 밝혔다.
맨유 팬들의 비판을 한몸에 받은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맨유가 김민재를 노릴 때에도 텐 하흐 감독이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과이어의 매각을 고려한다는 말까지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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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매과이어가 떠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장 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할 계획이다.
센터백 보강은 이번 여름 맨유의 주요 목표이기도 했다. 2022-23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라는 걸출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지만, 두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된 후반기 수비적인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수비수' 조니 에반스를 데려오긴 했지만, 그는 결코 주전감이 아니었다.
여러 선수들과 연관됐다. 가장 유력한 타깃은 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는 등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김민재는 맨유와 긴밀하게 연관됐다. 현지에서도 맨유행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맨유는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은 채 뜸을 들였고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경쟁에 가담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결국 맨유는 김민재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도 못한 채 뮌헨에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에도 여러 선수들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모나코의 악셀 디사시가 김민재의 대체자로 여겨졌고 에이전트와 대화까지 나눴지만 그는 첼시로 향했다.
그렇게 맨유는 별다른 수비 보강 없이 시즌 시작을 앞두게 됐다. 물론 아직까지 계획을 철회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센터백 후보들이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토디보와 접촉했다. 아직 공식적인 대화나 비드는 없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준수한 자원이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또한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발밑과 패싱력이 상당하며 이 덕분에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기대주로 여겨졌지만,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이후 샬케와 벤피카를 거쳤고 2020-21시즌 OGC 니스에 정착했다.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다.
맨유는 토디보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바로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는 것이다. 로마노는 "토디보의 영입은 매과이어가 떠나는 경우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 팬들의 비판을 한몸에 받은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맨유가 김민재를 노릴 때에도 텐 하흐 감독이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과이어의 매각을 고려한다는 말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그는 팀에 남기를 원했다. 주장직을 박탈당한 순간에도 맨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새 시즌에도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물론 여전히 매각 후보이긴 하다.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이 매과이어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맨유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의 매각을 막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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