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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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가 7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이규복 중사의 자녀 이정민 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故) 이규복 중사는 6·25전쟁 당시 육군보병학교 소속으로 조국 수호에 기여해 무성(無星)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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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7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이규복 중사의 자녀 이정민 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서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공훈의 정도에 따라 무성(無星), 은성(銀星), 금성(金星)으로 구분된다.
고(故) 이규복 중사는 6·25전쟁 당시 육군보병학교 소속으로 조국 수호에 기여해 무성(無星)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6·25전쟁 당시 공적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발굴해 훈장을 전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故) 이규복 중사의 유족인 이정민 씨는 “참전용사의 고귀한 뜻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제라도 공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금이라도 유족분들에게 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보훈 유공자와 가족들의 명예 선양 및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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