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0.174' 롯데 한동희, 결국 1군 엔트리 말소…시즌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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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공개한 엔트리 현황에 따르면 한동희를 비롯해 알버트 수아레즈, 김태훈(이상 삼성 라이온즈), 예진원(키움 히어로즈) 등 4명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174로 부진했고, 결국 롯데는 한동희를 2군에 내려 재정비 시간을 갖게 했다.
한동희가 1군에서 말소된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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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도 예진원 2군행 통보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공개한 엔트리 현황에 따르면 한동희를 비롯해 알버트 수아레즈, 김태훈(이상 삼성 라이온즈), 예진원(키움 히어로즈) 등 4명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동희의 말소가 눈에 띈다.
이대호(은퇴)를 잇는 롯데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모은 한동희는 올 시즌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77경기 출전에 타율 0.217과 4홈런에 그쳤다. 볼넷이 18개인 반면 삼진은 43개나 된다. 정확성, 장타력 그 무엇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174로 부진했고, 결국 롯데는 한동희를 2군에 내려 재정비 시간을 갖게 했다. 7위에 처져있어 갈 길이 바쁘지만 현 시점에선 한동희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희가 1군에서 말소된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삼성은 수아레즈와 김태훈을 1군에서 뺐다.
수아레즈는 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고, 회복까지 4주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키움)과 트레이드로 삼성에 온 김태훈은 46경기에서 4승5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29로 부진한 성적을 냈고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예진원은 지난 3일 1군에 콜업됐지만 3경기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그리고 콜업 4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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