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잼버리 200명 청남대 찾는다…"기억에 남을 경험 제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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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스카우트연맹 대표단 200명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는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영국스카우트연맹 대표단 중 200명이 오는 9일 충북을 방문한다.
도는 이미 퇴영을 결정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의 충북 방문을 위해 대사관에 체험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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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스카우트연맹 대표단 200명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는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영국스카우트연맹 대표단 중 200명이 오는 9일 충북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아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한다.
또 법주사와 청주 문화제조창 방문, 그랜드플라자 숙박을 포함한 일정도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참가자들을 위해 안전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태풍 카눈을 피해 새만금을 떠나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지역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영외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가 준비한 관광 프로그램은 3가지 코스다. 1코스(청주, 증평)에서는 청주 국립현대미술관과 청남대, 벨포레에서 역사와 문화, 레저 체험을 할 수 있다.
2코스(영동·보은)에서는 국악체험촌과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 한국의 국악기와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제천과 단양에서 즐기는 3코스는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케이블카, 만천하 스카이워크 방문 등으로 구성했다.
방문단의 도내 숙박을 대비해 대학 기숙사와 청소년 수련원 등 17개 시설 4607명의 숙박공간을 확보했다.
157명의 통역인력도 관광지와 숙박시설에 배치하고, 교통편도 필요 시 지원할 계획이다.
야영 요청을 대비해 충주 목계솔밭캠핑장에 130여개의 캠핑사이트도 확보했다.
도는 이미 퇴영을 결정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의 충북 방문을 위해 대사관에 체험활동을 제안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떠나 어느 지역에 머무를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충북 방문 성사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조기 철수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숙소는 서울과 수도권에 마련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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