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대, '2024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임주영 2023. 8. 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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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대와 함께 '2024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서울시로부터 최대 4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예비, 초기 창업기업을 찾고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관악구와 서울대는 2020년 관악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한 이래 창업 인프라 5개소를 조성하고 73개 기업을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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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울대 캠퍼스타운 데모데이 모습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대와 함께 '2024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서울시로부터 최대 4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예비, 초기 창업기업을 찾고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서울대는 '글로벌 톱 5 창업도시 서울'을 이끌 글로벌 딥테크(Deep tech) 혁신기업 육성을 제안해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구는 벤처 창업 정책을 지속 추진할 동력을 얻게 돼 혁신경제 구축을 위한 '관악S밸리' 사업도 한층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 예산과 서울대 발전기금 등을 추가 투입해 '서울대 캠퍼스타운 2.0'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 20개 글로벌 협업 파트너 확보 ▲ 1천2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딥테크 투자 유치 ▲ 60개 글로벌 딥테크 성장기업 육성 ▲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 4천명 참여를 추진한다.

또 초중고 창업 진로 멘토링과 공학 캠프, 딥테크 전문가 취·창업 특강 등 창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벤처기업 고용지원, 관악S밸리 펀드 투자 확대 등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관악구와 서울대는 2020년 관악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한 이래 창업 인프라 5개소를 조성하고 73개 기업을 육성했다.

기업들은 누적 투자유치 1천47억원, 매출 183억원을 달성했으며 미국 IBM과 특허 사용계약 및 210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크립토랩), UCLA 메디컬센터 법인 설립(지니얼로지), 아마존 AWS 스타트업 프로그램 선정(에니아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 최고혁신상(펫나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탠퍼드대 출신 학생들이 만든 6천여 개의 창업기업이 지금의 실리콘밸리를 만들었듯이 관악구도 서울대와 힘을 합쳐 관악구를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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