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기계장비 안전사고 잇따라…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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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7일 울산에서 기계장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께 남구 여천동의 한 고물상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집게차 헤드에 깔렸다.

A씨는 25톤 집게차 캡(헤드)를 올려놓고 차량 엔진오일을 교체하다가 캡이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7분께는 남구 매암동의 한 공사장에서 30대 작업자 B씨가 포크레인 작업 중 굴러 떨어진 돌에 다리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이 사고로 무릎을 크게 다쳤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