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프리킥골에 ‘베컴 회장님’ 환호…마이애미는 리그스 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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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 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데뷔전서부터 4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팀을 리그스 컵 8강으로 견인했다.
경기 도중 메시의 프리킥 골이 터지자 데이비드 베컴(48·영국) 마이애미 구단주가 크게 환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번 멀티골로 메시는 미국 무대 입성 이래 4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쾌거와 함께 마이애미에서 통산 7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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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 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데뷔전서부터 4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팀을 리그스 컵 8강으로 견인했다. 경기 도중 메시의 프리킥 골이 터지자 데이비드 베컴(48·영국) 마이애미 구단주가 크게 환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메시는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FC 댈러스의 2023 리그스 컵(Leagues Cup) 16강전에 출격했다.
이날 메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 시절 절친한 동료들이었던 세르히오 부스케츠(35), 호르디 알바(34·이상 스페인)와 함께 선발 출장했다. 4-3-3 대형에서 메시는 오른쪽 윙포워드에 위치했고 부스케츠는 중앙 오른쪽 미드필더로, 알바는 왼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데뷔전을 포함해 3경기 내내 골맛을 본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뽑아내며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메시는 전반 6분만에 선취골을 기록했고, 팀이 3-4로 밀리던 후반 40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바지에 메시의 왼발 프리킥 동점골이 터지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베컴 회장은 두 팔을 하늘로 높이 들어올리며 크게 기뻐했다.
이후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섰고, 댈러스 선수 1명이 실축하며 마이애미가 16강에 안착하게 됐다.
이번 멀티골로 메시는 미국 무대 입성 이래 4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쾌거와 함께 마이애미에서 통산 7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21일 데뷔전이었던 대회 조별리그(남부 3조) 크루즈 아술(멕시코 리가 MX)과의 경기에서 1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같은달 25일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지난 2일 32강 올랜도 시티(이상 MLS)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냈다.
한편 16강 진출팀들 중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은 마이애미는 7일 펼쳐지는 휴스턴 다이너모-샬럿전의 승자와 오는 11일 격돌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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